24년간 수많은 작품 안에서 연기 열정을 녹여냈던 배우 故 이선균이 유가족, 동료들의 애달픈 배웅 속 영면에 들었다. 故 이선균의 발인이 29일 정오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발인은 언론 비공개로, 유가족 및 동료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졌다. 발인식이 끝난 뒤 장례식장을 나선 유가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봤다. 큰 아들이 고인의 영정 사진을 들었고, 아내 전혜진은 아들의 손을 꼭 잡은 채 운구되는 유해를 지켜봤다. 생전 이선균과 친분이 깊었던 동료 배우들도 마지막을 배웅했다. 드라마 '골든타임'을 함께 했던 한 소속사 식구 이성민과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호흡을 맞춘 류승룡, 그리고 절친한 친구 조진웅이 먹먹한 눈물을 쏟아냈다. 고인과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