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는 90분 간 두명의 배우로만 완성하는 2인극이다. 노래에 이야기와 감정을 담는 송스루 뮤지컬로, 총 14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프레스콜에서 이지영 연출은 "원래는 두 사람의 솔로곡이 교차로 진행되는 작품인데, 우리는 5년 시간 위에 두 인물을 올려놓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같은 공간 속에 있지만 다른 방향으로 다른 속도로 나아가는 두사람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이고 싶었다. 회전무대를 통해 두 배우가 서로 어긋나고 만나면서 심리적인 거리를 유지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원작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곡 하나하나가 길고 고난이도다. 쉬지 못하고 90분간 오롯이 무대를 책임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