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대한항공 납북 미수 사건 실화 바탕, 6월 21일 개봉사명감으로 목숨 걸고 지켜낸 승객, 뭉클한 서사단조로운 구성·빈약한 캐릭터의 아쉬움 실화를 무기 삼아 뭉클한 서사를 담아냈지만, 영화적 재미는 상실됐다. 실화 바탕 영화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영화, '하이재킹'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하정우와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열연했다. 1971년 겨울 속초공항 여객기 조종사 태인(하정우)과 규식(성동일)은 김포행 비행에 나선다. 승무원 옥순(채수빈)의 안내에 따라 탑승 중인 승객들의 분주함도 잠시, 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 "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