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꿰뚫는 마성의 입담을 쏟아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0%(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4%로 동시간대 예능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박은혜가 6개월간 함께 촬영했던 선배 연기자를 기억하지 못 했다며 심한 건망증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까지 치솟았다.
'라스'에 첫 방문한 김창옥은 '라스' MC들과 게스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어록과 토크로 '강연계의 BTS' 다운 존재감을 자랑했다. 1년에 최대 500회 강연을 소화한다는 그는 '아침마당' 출연과 한 기업 대표의 후원 덕분에 활발하게 강연을 다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관객들과 소통하는 '소통령' 김창옥은 정작 쌍둥이 아들에겐 엄격하게 대해 불통을 겪었던 일화를 들려줘 부모들의 현실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창옥은 한 중학생 관객으로 인해 강연 인생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라는 중학생 관객의 평을 듣고 자신의 오랜 문제를 들켜 당황해서 화가 났다며 이후 달라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중학생 관객의 근황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김창옥은 "해병대 갔다가 직장생활 하고 있을 것이다. 나의 고충을 이제 느꼈을 것"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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