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준비했는데…." 지난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잼버리 K팝 콘서트'가 당일 취소되자 만반의 준비를 했던 공연 관계자들과 공연을 고대했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당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는 6일 오후 8시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행사 당일 해당 공연은 1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닷새 가량 더위에 노출된 대원들의 온열 질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이후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장소는 또다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으로 바꼈다. 지난 석달동안 K팝 콘서트를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던 콘서트 관계자들은 공연 전날인 5일 취소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온열 질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