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로운이 '연모' 이후 2년 만에 KBS 2TV 로맨스 사극으로 복귀했다. '혼례대첩'에서 로운은 혼롓날 공주가 쓰러지고 열일곱에 홀아비가 된 한양 최고의 울분남 심정우 역을 맡았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제작발표회에서 로운은 "열일곱에 홀아비가 된 이후 8년간 혼인을 무효화해달라고 상서를 올리는 인물"이라며 "정신이나 정서가 열일곱에 멈춘 인물이다. 사람이 아닌 책으로 세상을 배우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SF9을 탈퇴하고 배우에 올인하겠다고 밝힌 로운. 올해 나이 스물일곱인 로운은 '혼례대첩'을 통해 첫 돌싱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이 나이에 언제 돌싱연기를 해보겠나 싶었다"라면서 "특히 코미디 장르가 어렵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