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루네가 아버지를 향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는 장민성 김기원 이루네 조영수 정승일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세번째 도전자 이루네는 "선천성 거대 결장증이라는 희귀병을 안고 태어났다. 그래서 배에 가스가 차고 올챙이처럼 배가 부풀어 올랐고 얼굴은 바싹 말라 늘 창백했다. 빈혈이 심해 기절한 적도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루네는 "고등학교 졸업 후 가수가 되겠다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갔을 때 아버지가 간경화로 병원에 입원한 소식을 들었다. 그 때 노래 공부를 하던 중 아버지께 전화 걸어서 '다음에 보러 갈게요'라고 했다. 아버지는 식도가 말라 나오지 않는 목소리로 '우리 막둥이 밥 잘 먹고 다녀라'고 하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