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에 4년차 주말부부가 찾아왔다. 26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생활 내내 두 집 살림을 해왔다는 주말 부부가 방문한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에도 아내는 경기 파주에, 남편은 경기 화성에 각자의 집을 두고 살았다는데. 주말에만 만나며 지낸 지 4년째. 불같은 연애 끝에 결혼까지 결심했다는 두 사람은 왜 한집에서 살지 못한 걸까. 서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주말. 하지만 두 사람의 주말은 더 이상 즐겁지 않다. 남편은 아내를 만나러 가는 길이 지겹고, 일주일 만에 만난 아내에게 "결혼도 솔직히 하기 싫었다"고 털어놔 아내에게 큰 상처를 줬다. 게다가 두 사람은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부부로 혼인신고와 합가 등 중대한 결정을 앞둔 상황이다. 주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