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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89

이병헌 감독 "'다 이루어질지니' 대본 재미있어, 김우빈 자연스럽게 캐스팅"

이병헌 감독이 김은숙 작가의 신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병헌 감독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닭강정'(감독 이병헌) 인터뷰에서 현재 촬영 중인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 "너무 촬영 초반이라 말하기가 그런데 아직까지는 공부하듯이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본이 너무 재미있다. 배우들 모두가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라며 "(김은숙 작가님의 글은) 언제나 그렇듯 좋다. 글을 재미있게 봐서 이번에도 재미있게 작업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이병헌 감독에 따르면 대본은 거의 다 나온 상태라고. 또 '스물'에 이어 재회하게 된 김우빈에 대해선 "제가 기획하고 한 건 아니다. 자연스럽게 캐스팅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movie 2024.03.18

[파묘]③ 이도현 발·뱀·험한 것 빌드업·사운드…알수록 더 재밌는 '파묘'의 세계

장재현 감독, 천재이승국과 두 번째 '파묘' GV…N차 관객들의 열띤 호응 "우리 땅과 과거에 집중, 세대가 힘 합쳐 아이와 살아갈 터전 지키는 이야기" "사운드, 전반부는 불협화음·후반부는 무게감…도깨비불에 힘 가장 많이 줘" "여자머리 형상 뱀도 실제 제작…부끄럽지 않은 영화 만들겠다는 큰 원동력" 파면 팔수록 신기하고,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파묘'의 세계다. 영화는 물론이고 비하인드까지 흥미로우니 빠져들 수밖에 없다.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에 작품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가득한 장재현 감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사바하',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최민식..

movie 2024.03.16

[조이人]① '고려거란전쟁' 김동준 "공들여 만든 몸, 9kg 감량 아쉬워"

"긴 호흡 사극 첫 도전, 부담감 컸다…최수종 믿고 선택" '손둥동굴' '고려거란전쟁'…"상남자들 함께, 좋은 추억"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김동준이 군 제대 후 '손둥동굴'에 이어 '고려거란전쟁'까지 거친 남초 현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고려거란전쟁' 종영 인터뷰에서 김동준은 "드라마 끝난 게 실감이 안났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원 세트장으로, 문경으로 가야할 것 같았다"라면서 "지난주까지 촬영을 진행해서 사복이 어색하다. 올해 처음으로 샵에 가서 머리하고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으니 어색하다"고 색다른 종영소감을 전했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

ent 2024.03.14

[조이人]① "이혼하면 인생 끝나는 시대 아냐" 이지아의 인생 솔루션

(인터뷰)배우 이지아,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이혼 해결사 사라 役 "코믹과 로맨스 사이 슬픔과 무게감, 수위 조절이 가장 까다롭고 중요" "이혼해도 괜찮다, 죽지 않는다"는 메시지 공감…"결혼에 실패는 없다" 전무후무한 '이혼 해결사'가 탄생했다. 내 주변에도 이렇게 선을 넘으며 일을 해결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을 정도로, 배우 이지아가 완성한 '끝내주는 해결사'는 속이 시원해지는 통쾌함과 재미로 가득했다. 특히 의뢰자에게 건네는 이지아의 명쾌한 조언은 시청자에게도 큰 위로와 힘을 안겨준다. 지난 7일 종영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 연출 박진석)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 김사라(이지아 분)와 똘기 변호사 동기준(강기영 분)의 겁대가리 없는 ..

ent 2024.03.11

[조이人]③ 송중기의 책임감 "송반장? 미담 듣고 싶어 하는 일 아냐"

(인터뷰)배우 송중기,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탈북자 로기완 役 강렬 변신 "타협 안 하는 최성은에 많이 배워…힐링 받았다는 관객 반응 뿌듯" "호러 장르 좋아해 꼭 하고 싶다, '파묘' 흥행 박수 쳐주고 싶어" '빈센조' 배우들에게 '송반장'이라 불렸다는 송중기는 늘 현장에서 스태프, 배우들을 살뜰히 챙기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에 대한 미담이 쏟아진다. 주연 배우로 분량도, 신경 써야 할 지점도 너무 많을텐데 늘 열성적으로 주변을 이끈다. 송중기는 이를 '주인공의 책임감'이라고 하면서도 "구성원들이 좋아서"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솔직하게' 또 '다정하게' 사람을 대하는 송중기이기에 "누구나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말하는 '로기완'과 같은 결을 완성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1일 공개된 ..

ent 2024.03.07

'파묘' 이도현 "'김고은 말 잘 듣자' 가장 중요, 모든 것이 큰 도전"(일문일답)

'파묘'의 흥행 주역 배우 이도현이 일문일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최민식과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열연했다. 이도현은 경문을 외는 무당 봉길 역으로 열연했다. 입대 전 촬영한 메이킹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된 일문일답은 봉길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이도현의 노력과 작품에 대한 애정이 담겨 눈길을 끈다. 다음은 이도현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 영화 '파묘'를 통해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데 소감이 어떤가? "기회가 되면 영화를 꼭 하고 싶었는데 신기하다. 항상 TV에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상상하면서 연기를 해왔기에 이번에는 거대한 스크린에 내 모습이 어떻게 ..

movie 2024.03.06

'로기완' 감독 "송중기, 납득 안 되면 며칠씩 고민…기대 이상으로 진지"

'로기완' 김희진 감독이 송중기의 연기 열정에 감탄했다고 밝혔다. 김희진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 인터뷰에서 송중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워낙 스타이고 다작을 했고 많은 작품을 접하면서 송중기 배우의 연기에 마음을 뺏기는 순간이 있었다'라며 "저분이 기완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송중기는 7년 전 한 차례 '로기완' 출연을 고사한 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간이 훌쩍 지나도 '로기완' 생각이 났고 결국 하기로 하면서 '운명적인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김희진 감독은 "처음부터 송중기 배우를 생각해서 작업했고, 제안을 드렸다"라며 "7년 전에 어렵겠다고 한 뒤부터 저도 이 작품을 계속 잡고 있었던 것은..

ent 2024.03.05

주현영 "'크라임씬 리턴즈', 잘한 선택…과몰입 못해 아쉽기도"(일문일답)

배우 주현영이 '크라임씬 리턴즈' 종영 소감을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가 열띤 호응 속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7년 만에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더욱 장대해진 스케일과 촘촘하게 짜인 사건으로 구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새 시즌에 대한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커지는 기대감을 완벽히 충족, 팬들의 믿음에 완벽히 보답했다.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한 주현영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매회 '크라임씬 리턴즈' 안성맞춤형 하드캐리를 펼쳐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 특히 그의 다양한 활약상 중에서도 주현영표 롤플레잉은 깊은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진짜 얼굴이 무엇인지 헷갈릴 만큼, 주현영은 물오른 연기력과 소화력을 함께 선보였다. 도화지처럼 에피소드 속 캐릭터에 온전히 동화된 모..

ent 2024.03.05

최민식 "김고은, '파묘'의 손흥민·메시…이도현 몰입감 장난 아냐"

배우 최민식이 김고은, 이도현의 연기를 칭찬했다. 최민식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인터뷰에서 극의 중심이 되는 네 캐릭터에 대해 "영화에서 오랫동안 협업한 관계의 친근함이 관건이었다"라며 "이건 친한 척을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이 되어 만나 리딩하고 술도 마시러 갔을 때,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반은 먹고 들어간다"라며 "우리 넷을 '묘벤져스'라고 하더라.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한 것이 주특기가 다르다. 도드라져서도 안 되고 모자라도 안 된다. 그래서 벽돌을 맞추듯 균형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특히 무당 역으로 신들린 열연을 펼친 김고은에 대해선 "'묘..

movie 2024.02.22

이하늬, '밤에피는꽃' 1위 이끈 저력 "출산 후 6개월 만 액션, 보람"(일문일답)

배우 이하늬가 '밤에 피는 꽃' 종영 소감을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은 MBC가 2021년 금토드라마를 시작한 이래 첫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리고 마지막 회는 전국 시청률 18.4%, 수도권 시청률 18.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MBC 금토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조여화 역으로 극을 이끈 이하늬의 활약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이하늬는 조신한 수절 과부부터 밤이 되면 담을 넘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 복면 히어로까지 1인 2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하늬 표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섬세한 감정 열연은 "이하늬가 없..

ent 2024.02.18

'데뷔 동시 은퇴' 오리, 15년만 근황 공개 "금수저 NO, 일반 회사 다녀"

가수 오리가 15년만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 분 분명히 뜹니다" 그 후 15년...모든 섭외/인터뷰 거절했던 '끝판왕' 등판'이라는 제목으로 가수 오리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오리는 2009년 1월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눈이 내려와' 무대로 데뷔했다. 당시 MC였던 유세윤이 "이 분 분명히 뜹니다"라고 소개했지만, 여러 차례 음이탈이 나면서 이 무대는 15년째 회자되고 있다. 오리는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앞에서 음이탈이 나 당황했는데 마지막에 꽃가루가 입에 들어오면서 큰 음이탈이 났다. 당시 28kg을 감량하는 과도한 다이어트로 몸에 힘이 없었다"고 데뷔 무대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오리는 소속사와 어머니의 대화 끝에 모든 활동을 접기로 결정..

ent 2024.02.15

김의영 "고아인, 내 노래로 경연 뿌듯…'미스트롯3' 참가자들 응원"

"제 노래로 경연을 하다니, 너무 뿌듯했죠." 불과 3년 전 '미스트롯2'의 참가자였고, TOP7에 들었다. '미스트롯'으로 전환점을 맞아 가수로 활발한 활동 중인 가수 김의영은 얼마 전 '미스트롯3'에서 자신의 노래로 경연 무대에 오른 참가자를 보고 감격에 젖었다고 했다. 김의영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조이뉴스24 사옥에서 신곡 '혼자 걷지마세요' 발매를 기념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의영은 TV조선 '미스트롯1' 탈락 후 '미스트롯2' 재도전부로 참가해 실력을 인정 받으며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이후 '미스트롯'2022년 첫 정규 앨범 '내게 오세요'를 발매하고, TV CHOSUN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방송에 꾸준히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김의영에게 '미스트롯'은..

kpop 2024.02.02

'모래에도 꽃이 핀다' 이주승 "1년 촬영, 행복한 시간"

배우 이주승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 종영에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 31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 극본 원유정, 기획 KT스튜디오,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거산 지구대 순경 조석희 역할을 맡은 이주승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이주승은 "따뜻한 봄부터 추운 겨울까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포항, 경주, 구례, 양양, 태안 등 여러 도시를 오가며 촬영했던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종영한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누구보다 작품을 애정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 주신 많은 현장 스태프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시청자분들의 마음 속에 활짝 핀 꽃처럼 기억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마..

ent 2024.01.31

'황야' 감독 허명행 "액션 잘하고 귀여운 이준영, 해맑음 보여주고 싶었다"

'황야' 허명행 감독이 이준영의 해맑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허명행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 인터뷰에서 지완 역의 이준영에 대해 "액션을 굉장히 잘하는 배우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극 캐릭터에 실제 모습을 많이 녹여냈는데, 준영이는 귀엽다. 형들에게 앵기는 부분이 있다"라며 "연기를 잘해서 악역도 많이 하지만, 실제로는 순수하고 귀여운 친구다. 지완에게 준영이가 가진 실제 모습을 입히려고 했다. 또 캐릭터적으로 수나(노정의 분)를 구하려고 열의에 붙타는 것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실제 이준영은 태권도, 특공무술, 합기도 등 무려 8단의 실력자로 영화 '용감한 시민'에서도 놀라운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더 많은 이..

movie 2024.01.30

유해진 "송강호·오달수·최민식 연기 롤모델…꼰대 같지 않았으면"

배우 유해진이 연기 갈피를 잡지 못할 때 생각하는 롤모델을 꼽으며, 꼰대 같지 않은 배우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해진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북촌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인터뷰에서 윤여정, 탕준상의 에피소드가 좋았다고 꼽으며 "(윤여정 선생님은) 인생을 살아본 어른으로서 얘기하는 방법이 세련된 느낌이 있다"라며 "대사 자체도 필요한 말, 살아본 자의 경험이 고급지게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극중 민서(윤여정 분)은 MZ 라이더인 진우(탕준상 분)에게 목공을 배울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청춘, 봄도 좋은데 푸른 봄이다. 너의 청춘은 파릇파릇했으면", "어른들이 (너희에게) 미안하지", "너는 안 늙어봤지만 나는 젊어봤거든" 등의 말을 건넨다. 이에 대해 유해진은 ..

ent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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